독수리 유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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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이 기 명 (310730-xxxxxxx)
· 작성자 독수리유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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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이      기     명 (310730-xxxxxxx)
주      소 : 포천군 화현면 지현리 290-2
직      위 : 독수리유격대원,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 회원,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 이대 부회장


창설

국군이 북진을 하면서 우리 화현면에는 오지를 않았어요. 그래서 청년들이 모여서 지서를 중심으로 동네를 지켰습니다. 내가 지서에 나가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일동 무슨 부대에서 사람들을 구해 달라는 전화가 왔다고 하면서 지서에 있던 우리들과 마을에서 몇 명을 더 모아서 10여명이 일동농협 자리에 있던 현역 부대로 갔다가 밤중에 다시 이북에 가서 정보를 수집해 오라는 임무를 받고는 그 다음부터 유격대로 갔습니다.

17연대 1대대

유격대가 창설돼서 화대리에 있다가 양력 그믐날 캄캄한 밤중에 후퇴를 했는데 뿔뿔이 흩어져서 후퇴를 했지요. 대대장이였는지 싶은데 권총을 빼 들고 지휘를 하는데 우리보고 앞장을 서라고 해서 화대리 안골로 해서 청계쪽으로 후퇴를 했습니다. 밤새도록 가다가 봉수리엘 가니까 헌병들이 후퇴를 못 하게 해요. 화대리로 다시 돌아와서 호를 파고 전투대열을 만들고 있다가 청평을 지나서 충주까지 후퇴를 했습니다.

32연대로 갈 때고 올 때고 우리는 몰랐습니다. 우리야 근무 나가라면 나가고 이동 하라면 하는 것이지 왜 어떻게 해서 가는지 따질 수는 없으니까요.
어떻든 근무를 나갔는데 차가 왔어요.
차도 누가 타라고 했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고 그저 다를 사람들이 타니까 따라서 탔던 것입니다.

전쟁때이니까 갑자기 부대가 이동 할 수 있는 것이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니까 남들이 하는 대로 동작 빠르게 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차에 몇 사람이 타고 있으면 차를 타야 하는가 보다 하고 따라서 타게 마련인 것입니다.

짐작을 했거나 누구에게 들은 사람이 있는지는 몰라도 공개적으로 우리가 어디로 간다는 얘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먼젓번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에서 증언 한다고 모였을 때처럼 헌병들이 와서 17연대로 인솔돼 왔고 창고에 갇혔다가 간부들이 처형당하고 우리는 옷 뺏기고 쫒겨난게 사실이지요.

32연대 3대대 수색 중대

373고지에서는 첫째 날 송완회가 앞서 바위에 올라갔다가 죽고 이강록이도 첫째 날 죽었습니다.
천불산 전투가 끝난 다음에 373고지 전투를 했는데 첫째 날 내가 소속돼 있던 소대는 옆으로 돌아서 공격을 하다가 희생이 많아 후퇴를 했고 다음날인가 연대장하고 정보 주임이 직접 나와서 공격을 하라고 야단을 쳤습니다.

차상길이가 부상을 당해서 데리고 오니까 마침 연대장하고 정보 주임이 올라오다가 보고는 차상길이는 혼자 내려 보내고 나는 다시 올려 보냈습니다.

위에서는 적군이 집중사격을 하고 밑에서는 지휘관이 올라가라고 야단인데 중간에서 올라 갈 수 내려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보주임이 부상을 당해서 내려가고 연대장도 부상을 당했는지 그냥 내려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조금 있다가 다 내려갔습니다.

나중에는 현역이고 우리 유격대원이고 구분도 없이 범벅이 돼서 공격을 했는데 남은 10여 명 중 우리 유격대원이 예닐곱명은 됐을 겁니다. 우리가 중공군들이 있는 바위 밑까지 올랐을때 적군은 수류탄을 수도 없이 퍼붓다가 차차 뜸해 지고 나중에는 머리만 들면 소총 사격을 했습니다.

우리는 바위에 바짝 붙어 있다가 누군가가 먼저 바위에 올라가서 고함을 치니까 다른 사람들도 함께 돌격을 했습니다. 중공군은 그 위에  몇 명 되지 않았습니다. 수류탄을 날라 오던 놈이 그 밑에서 총에 맞아 죽고 포로도 몇 명 잡고 도망간 놈도 있는데 몇 명 안됐습니다. 고복동이가 포로를 잡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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